‘한국인 최초’ 연일 터지는 이유 알아보니

2013. 2. 18. 11:55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다가올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강제 월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부르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싸이는 한국인 최초이자 유튜브 최초로 10억 조회수를 돌파했고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한국인 최초 기록을 많이 세웠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월드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요즘 들어 싸이 이외에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한국인 기록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다독다독에서 유명한 분부터 평범한 분까지 한 분씩 활약상 살펴볼게요.


[출처-서울신문]



목표는 메이저리그 신인왕! 괴물류현진


우선 통산 14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이자 국내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선수로 기록된 류현진. 얼마전 은퇴한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있던 LA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죠.



[출처-서울신문]



류현진은 6년 계약에 계약금 500만 달러를 포함하여 모두 3600만 달러를 받게 되었습니다. 약 39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죠. 여기에 더해 매년 투구 이닝에 따른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더 받기로 했다고 하니 류현진의 최대 몸값은 42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해요. 이 액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액수라고 합니다.



보너스까지 합치면 그의 최대 몸값은 4200만 달러.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 6년간 6000만 달러),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6년간 5200만 달러)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액수다.(후략) 


류현진 LA다저스 입단… 6년 390억원 ‘대박’ (서울신문, 2012-12-11)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정규 시즌 최우수 선수상(MVP)와 신인선수상을 동시에 거머쥔 ‘괴물’이란 별명다운 대접인 것 같네요. 류현진은 환송회에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신인왕이라는 당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꼭 신인왕이 되길 빌게요. 류현진 선수!



한국인 최초 명예의 전당, 의지의 한국 젊은이 김상현


한국인 최초 기록을 쌓으며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건 유명한 가수나 선수들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평범한 대학생도 훌륭한 기록을 세워 이름을 떨치기도 하죠. 2012년 영남대 학생인 김상현씨는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의 1000km 코스를 한국인 최초로 1년 내에 모두 완주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답니다.



김씨는 올해 초부터 세계 4대 사막을 모두 정복하겠다는 목표로 오지(奧地) 레이스를 시작했다. 지난 3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6월 중국 카슈가르의 고비 사막, 10월 이집트 사하라 사막을 완주했다. 이어 지난달 말 남극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지난 3일 무사히 완주했다. 이로써 세계 4대 극한마라톤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내 8번째 주인공이 됐다. 더욱이 1년 내 4개 대회를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에서는 12번째로 오르는 영광도 안았다. (후략) 


의지의 한국 젊은이, 4대 극한마라톤 완주… 한국인 최초 ‘명예의 전당’ (국민일보, 2012-12-04)





한국인 최초로 김상현씨와 함께 참가한 한남대 최규영씨와 동국대 윤승철씨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얻었다고 해요. 특히 22살에 불과한 윤승철씨는 세계 최연소 그랜드슬래머가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의지의 한국 젊은이들이네요.


2012년에는 싸이, 류현진, 김상현씨처럼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 덕에 대한민국의 이름이 빛났습니다. 올해도 이 기세가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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