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다독, 다시보기(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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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
[요약]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웰다잉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부터 ‘말기’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가, 2018년 2월부터 ‘임종기‘ 환자의 연명 의료 중단이 가능해집니다. 환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권리는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시행 중입니다. 2002년 네덜란드는 최초로 안락사를 허용했고, 최근 조력 자살(Assisted Suicide) 합법화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스위스 등에서도 안락사를 허용했습니다. 특히, 벨기에의 경우 나이 제한 없이 환자가 자신의 상태와 안락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만 있으면 안락사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소개합니다. #..
2016.11.16 -
2016 서울 노인 영화제 : 노인 감독에게는 자아실현을, 청년 감독에게는 새로운 관점을!
신혜진, 2016 다독다독 기자단 지난 10월 20일~10월 22일 서울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제 9회 서울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새로운 노인 문화를 만들어가고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삶의 순간을 공유하는 영화제입니다. ▲영화제가 열린 아리랑 시네센터 이 영화제는 노인 감독과 청년 감독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는데요. 청년 감독이 노인을 주제로 하거나, 노인 감독들이 직접 만든 영화가 상영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역대 최다인 총 189편이 출품되었고 이 중에서 39편(노인 감독작 20편/청년 감독작 19편)을 상영했습니다. 이 영화제는 청년들에게 노인과 노년에 대해 생각할 기회와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노인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
2016.11.16 -
순국선열을 기억할 수 있는 책
[요약] 11월 17일은 제76회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1939년은 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지청천(池靑天),차이석(車利錫) 등 6인의 제안으로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11월 17일을 기념일로 제정한 것은 1905년 11월 17일에 체결된 ‘을사늑약’의 치욕을 잊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며, 그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는 책 3권을 소개합니다. #김동진 올가을 극장가에는 항일 비밀결사단체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를 다룬 영화 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책이 바로 입니다. 1923년 1월, 일제 강압 통치의 상징 중 하나인 종로경찰서에..
2016.11.15 -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전문가의 의견은?
[요약] 최근 지방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을 줄이는‘고지방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가 화두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식이요법에 대해 대한비만학회와 당뇨병학회가 위험성을 경고하는 공동 성명서를 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고 있는 영양소, 탄수화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섭취' 뇌전증 치료 요법의 일종 최근 밥이나 국수, 빵 같은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0~10%, 단백질 10~30%, 지방 60~90%로 식단을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다이어트는 어린이 뇌전증 환자 치료를 위해 1920년대 미국에서 널리 쓰던 '케톤 식이요법'의 일종입니다. 탄수화물을 적게..
2016.11.15 -
11월의 독서
[요약]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전 국민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달 10종씩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 발표하고 있습니다. 10월의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윤덕노 음식문화는 인류 문명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입니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음식을 매개로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행위 하나하나가 곧 문화입니다. 그런데 음식은 셀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고, 조리법이나 보관법에 따라서도 끝없이 파생됩니다. 또 누가 먹을 음식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구중궁궐의 임금님께 바치는 음식과 감옥의 죄수에게 던져주는 음식이 같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 특수한 상황에 맞게 변형시킨 음식도 부지기수입니다. 전쟁터라는 극한 상황에서 병사들을 먹이기 위해 새롭게..
2016.11.14 -
감기인줄 알았던 우리 아이... ‘크루프 증후군’일 수도
[요약] 최근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방치하면 호흡곤란까지 불러올 수 있는 ‘크루프(croup)’가 영유아 사이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크루프는 ‘급성 폐쇄성 후두염’으로도 불리며 생후 3개월~3세 유아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크루프는 오래 지속될 경우 천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동이 지나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최근 병원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며, 호흡곤란까지 불러오는 ‘크루프(크룹) 증후군’(급성 폐쇄성 후두염)으로 찾아오는 아이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크루프 증후군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크루프 증후군이란? 10월부터 3월까지 자주 발생하는 크루프는 ‘급성 폐쇄성 후두염’으로도 불리며, 기도 발달이 덜 된 생후..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