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38)
-
현직기자가 전하는 ‘잘 쓴’ 기사의 조건
사적으로나 업무상으로나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루에 쏟아져 나오는 글의 양은 실로 어마어마하죠. 그만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매력적인 글을 쓰는 건 어렵습니다. 특히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큰 과제인데요. 신문사 논설위원 등 현직 기자 8명이 글쓰기 방법을 전수해 드립니다. 바로 한국 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고 이화여대 언론홍보 영상학부가 주최하여 발간한 인데요.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글쓰기 기본 원칙을 소개하는 강연의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책으로 발간한 것이죠. 에서 기본적으로 글을 잘 쓰려는 방안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지난 시간 살펴봤었습니다. (http://www.dadoc.or...
2013.04.30 -
신문 사설로 글쓰기 실력 키우는 방법
공부를 잘 하려면? 이 땅의 모든 부모님과 학생들이 고민하는 문제일 텐데요. 정말 공부를 잘 하려면 무엇이 가장 먼저 필요할까요? 어려운 수학을 푸는 능력? 유창한 외국어 실력?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국어 독해력입니다. 한국인이다보니 국어 독해력에 대해 우습게 보기 십상인데 의외로 국어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의 경우 머리가 나쁘거나 주의력이 부족하다기보다는 근원을 파고 들어가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한글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서 문제와 답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지 못 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학습 지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통 기초 학습력의 필수적인 밑바탕은 독해력이며, 이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는 교과서 이외의 독서 능력을 길러야 한..
2012.12.20 -
스티븐 킹과 이외수가 말하는 글쓰기 비결
필생의 꿈을 ‘글 쓰는 사람’으로 못 박은 뒤 한동안 심각한 자괴감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질에 관한 문제였는데 다른 직업과 달리 작가란 사람들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서라기보다 타고난 재능에 의해 결정된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선입견을 깨뜨려준 것은 뜻밖에도 스티븐 킹이 책 속에서 건넨 짧은 위로였습니다. 전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은 말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조금씩은 문필가나 소설가의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 재능은 갈고 닦아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이 말인즉 글쓰기에도 왕도는 있다는 뜻이지요. 타고난 언어적 감각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글쓰기의 핵심과 기법을 익히는 일이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이를 위해 저..
2012.09.13 -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
글쓰기 강의를 하다 보면, 매뉴얼식 글쓰기 지침이 과연 필요한가 회의하게 됩니다. 사실 글은 직접 써보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그것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투쟁의식, 그 답답함을 견딜 수 있는 용기가 가장 필요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글쓰기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고통보다는 편안한 상태를 원합니다. 듣고 이해하는 수준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글쓰기야 말로 강의를 듣기만 해서는 절대 잘 쓸 수 없는데도 말이죠. 강의를 기획하는 교육 담당자도 그동안은 2시간짜리 특강을 요청하다 이제는 적어도 3시간, 4시간 정도를 할애합니다. 직접 써보면서 실습할 수 있도록 하거나, 과제를 내게 한 다음 직접 첨삭코칭 피드백을 받기를 원합니다. 좋은 현상이죠. 수강생보다는 교육 담당자가 글쓰기 강의의 성격을 알고, 좀 고통스럽..
2012.02.16 -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동생에게 언니가 주는 선물
사랑하는 사촌동생 민주야! 생각지도 못한 편지라 당황스럽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너에게 도움이 될 언니의 경험을 알려주려고 해. 지난 명절, 이모께서 “채현이는 신문도 읽네. 우리 민주도 중학교 가면 읽으려나…….”라고 말씀하신 거 기억하니? 언니가 너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바로 신문 읽기야. 너는 ‘신문’하면 어떤 생각이 드니? 언니도 초등학생 때 신문을 어른들만 읽는 작은 외계 글자들의 집합 정도로만 생각했어. 중학교 사회 수업 시간, 선생님께서 그 날의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셨어. 모두가 모르겠다는 표정일 때, 한 친구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선생님께 궁금한 점을 질문하였어. 선생님과 탁구하듯이 주고 받는 대화가 부러웠어. 쉬는 시간에 친구에게 그 이야기를 어떻게 아냐고 묻자 “오늘 ..
2012.02.08 -
읽기의 효과를 2배로 ‘SQ3R’ 독서법’ 아시나요?
지난 10월 20일,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사교육 없이 엄마표 교육으로 인재를 키워낸 어머니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어영재 김현수 양의 어머니와 과학영재 손지훈 군의 어머니, 그리고 수학영재 김지호 군의 어머니들이 방송에 출연해 아이들의 공부 비법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죠. 각종 국가영어 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김현수 양의 어머니는 딸에게 영어 일기를 쓰도록 독려했고, 대통령 과학장학생 손지훈 군의 어머니도 신문 사설로 일기장을 쓰도록 해 이과 출신임에도 언어에 대한 표현력을 키우도록 만들었다고 해요. 특히, 중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영재고 3학년 재학 중인 수학영재 김지호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어릴 때 너무나 산만하고 부산해 집중을 못하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차분..
2011.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