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쓰는 방법, 글에 붙어 있는 군살을 제거해라?
우리의 평소 글쓰는 습관을 들여다 보면 의식하지 못하고 하는 잘못 중 하나가 바로 필요 없는 단어의 남발입니다. 의미가 중복, 중첩 되기도 하고 어법에도 맞지 않기도 하고,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단어를 무의식적으로 쓰면서 글의 의미 전달을 어렵게 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군더더기 없는 글을 쓸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산책을 하려고 밖으로 나갔다.’ 여기서 ‘그리고’는 반드시 필요한 말이 아니며, 쓰지 않는 게 더 간결합니다. ‘그리고’는 거추장스럽게 보이고 간결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문장에서 ‘그리고’, ‘그런데’ 같은 접속사는 기피의 대상이 됩니다. 보도 문장에서 ‘그리고’, ‘그러나’, ‘그런데’ 같은 말은 그리 눈에 띄지 ..
2014. 5. 19.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