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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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꼬마의 울림
[요약]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바로 시리아 내전에서 살아남은 다섯 살 꼬마 ‘움란 다크니시’의 사진입니다. 폭격을 맞고 부서진 건물 잔해에서 구해진 소년의 사진은 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되었고 모두 외면했던 시리아 사태에 대해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시리아를 공습하던 러시아도 48시간 휴전을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내전 속 아이들 지난해 9월 한 아이의 사진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바로 시리아 내전을 피해 난민선을 타고 빠져나오다 배가 전복되어 터키 해안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세살배기 ‘아일린 쿠르디’의 사진입니다. 당시 쿠르디의 사진은 국제사회의 큰 충격을 주었고 시리아 내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관심은 얼마가지 않았고, 시리..
2016.08.31 -
난민 취재 위해 난민이 된 저널리스트
*위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에 실린 독립사진작가 전해리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시리아 난민 친구와의 만남 2014년 초에 케어(Care)라는 구호단체와 일을 하기 위해 요르단과 레바논을 간 것이 시리아 난민들을 만난 첫 경험이었습니다. 이때 만난 오므란이라는 친구가 이 모든 일을 시작하게 만든 당사자입니다. 늘 생글생글 사람 좋게 웃는 오므란의 모습에서 그가 요르단으로 건너오기 전 겪어야 했던 아픔을 느끼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2012년 말에 친누나가 출산이 가까워져 어머니와 함께 병원으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총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즉사하고 절규하던 누나도 배 속의 아이를 충격으로 잃었으며 매형이 체포되어 끌려가는 것을 하룻밤 사이에 목격한 그는 희망을 잃고 형, 남동생과 함께 201..
2015.11.30 -
난민문제, 정말 남의 이야기일까요?
난민이란 본래 전쟁이나 재난을 당하여 곤궁한 처지에 있는 백성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요즘은 인종적, 사상적, 정치적 혹은 전쟁이나 재난을 피해 타국으로 떠나는 집단망명자들을 일컫습니다. 20세기 이후 러시아혁명, 제 1, 2차 세계대전 등을 거치며 크게 증가한 난민의 수는 2014년 UN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6천 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2011년 이후 시리아 내전이 지속되면서 최근 유럽은 난민사태라고 불리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난민들을 수용하는 것이 당연한 듯 보이나, 그 수가 워낙 많다보니 유럽 각국에서도 이를 두고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유럽은 그 옛날 당시 난민이었던 게르만족의 대 이동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로 인..
2015.10.13 -
비주얼 콘텐츠 전문가라면, 보여주기가 필수!
출처_ ciokorea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 텍스와 사진 중심의 인터넷뉴스에서 사진, 인포그래픽, 그래프, 모션그래픽이 함께 사용된 인터넷 뉴스로 그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의 많은 미디어들이 비주얼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실험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죠. 어디 미디어 뿐 인가요? 공공기관이 배포하는 홍보자료, 기업의 IR자료, 교육 콘텐츠,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가게에서도 우리는 비주얼콘텐츠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국민 84.6% “ 미래에는 1인당 2개 이상의 직업 갖는다.” (미래부 조사:16세-40세 미만)는 조사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글만 쓰는 기자에서 그래픽콘텐츠까지 다룰 수 있는 기자가 필요하고, 텍스트 보도 자료를 제공하는 홍보인의 경우 이제 ..
201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