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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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다시보기] 습관적 ‘○○녀’ 사용, 약자·외국인 비하도 흔해
미디어 속 ‘인권’ 침해 사례 파헤치기 습관적 ‘○○녀’ 사용, 약자·외국인 비하도 흔해 김언경(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소장) 언론은 기본적으로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는 순기능을 수행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권 감수성이 부족한 부적절한 용어 사용이나 특정 성,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적 보도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성차별적 표현을 여과 없이 보도 언론은 성차별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외모와 신체, 나이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매기거나, 이를 조롱하고, 비난, 비하, 멸시하는 표현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성희롱, 성폭력, 가정 폭력, 성매매를 정당화할 우려가 있는 표현, 성범죄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2022.07.22 -
[웹진 다시보기] 인권 침해하는 혐오 표현, 중계식 보도 멈춰야
인권 측면에서 바라본 혐오 표현과 언론 보도 인권 침해하는 혐오 표현, 중계식 보도 멈춰야 김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혐오 표현이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사회 문제화 된 것은 2010년 이후 온라인을 통해 혐오 표현이 확산되면서부터다. 혐오 표현은 사회적 소수자의 인격을 말로서 살해하는 인권의 문제인 동시에, ‘기계식 객관 보도’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언론의 문제이기도 하다. 욕설이 포함되지 않거나 노골적으로 혐오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도 혐오 표현일 수 있다. 일부 사실을 교묘하게 섞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고정 관념을 자극하면서 혐오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암호화된 혐오 표현(coded hate speech)’을 하는 경우가..
2022.07.15 -
습관적 ‘○○녀’ 사용, 약자·외국인 비하도 흔해
습관적 ‘○○녀’ 사용, 약자·외국인 비하도 흔해 미디어 속 ‘인권’ 침해 사례 파헤치기 언론은 기본적으로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는 순기능을 수행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권 감수성이 부족한 부적절한 용어 사용이나 특정 성,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적 보도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미디어에 의한 인권 침해와 차별을 감시하는 한 시민 단체 활동가의 글을 소개한다. 김언경(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소장) 장애인을 지칭하는 기존의 용어 및 장애와 관련된 속담, 관용구 등에는 장애인을 불완전한 존재로 보는 인식, 장애를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따라서 언론 보도에서는 이런 표현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부정적 의미의 장애 관련 속담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언론이 다루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
2022.07.12 -
인권 침해하는 혐오 표현, 중계식 보도 멈춰야
인권 침해하는 혐오 표현, 중계식 보도 멈춰야 인권 측면에서 바라본 혐오 표현과 언론 보도 혐오 표현이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사회 문제화 된 것은 2010년 이후 온라인을 통해 혐오 표현이 확산되면서부터다. 혐오 표현은 사회적 소수자의 인격을 말로서 살해하는 인권의 문제인 동시에, ‘기계식 객관 보도’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언론의 문제이기도 하다. 최근 논란이 된 유력 정치인들의 혐오 표현 발언과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를 살펴보았다. 김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언론은 사회의 분열과 대립을 증폭시키는 혐오 표현을 다룰 때 현상 그 자체를 전달할 게 아니라 발언의 맥락을 짚고, 발언의 의미를 인권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명확한 관점을 갖고 혐오 표현을 비판해야 한다...
2022.07.11 -
미디어오늘 , JTBC가 생각하는 '가짜뉴스'의 기준
지난 11월 28~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정보리터러시(MIL)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세계 각지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각국 미디어 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미디어 교육의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29일 진행된 ‘[토크토크] 허위정보, 팩트체크, 미디어 리터러시’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션에서는 JTBC 오대영기자가 뉴스룸 팩트체크 코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같이 보러 가실까요? 기사 출처 : 미디어오늘(금준경 기자) 미디어오늘 기사 보러가기 ▶ https://hoy.kr/q9ey5 JTBC가 생각하는 '가짜뉴스'의 기준 오대영 기자, “허위에 목적성 뚜렷하면 ‘가짜뉴스’”… “노회찬 운전기사 논란, 선제적으로 팩트체크 했어야”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2019.12.06 -
지금은 K-POP 시대! 뉴스 빅데이터로 본 한류 보도
[요약] 9월은 한류의 달이나 다름없다. 지난 7일은 그룹 H.O.T.의 데뷔 2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H.O.T.는 NRG, 클론과 함께 케이팝 한류의 물꼬를 텄다. 가깝게는 ‘12년 9월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본격적으로 미국 활동을 시작했다. 재단은 '한류, K-POP 기사 16년 치 2만 5000건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한류와 K-POP 관련 13개 매체 16년 치 기사 약 2만 5000건에서 추출한 뉴스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강남스타일’의 대박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건 아니다. 2011년 초 유럽 한류 팬들은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에서 플레시 몹을 했다. SM, YG 등 기획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 K-POP 콘서트를 열도록 촉구한 것. 그 전엔 ‘욘사마’ ..
201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