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서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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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을 통해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
제목에 한 줄을 덧붙일 수 있다면 이렇게 쓰겠습니다. ‘나는 사은품을 받으려던 게 아니다. 단지 장바구니를 비웠을 뿐이다.’ 동네 서점에서 책을 사 본 지도 한참이 되었습니다. 동네 서점이라고 해도 참고서와 문제집, 잡지가 대다수라 느긋하게 책 구경을 할 만한 곳은 도심 곳곳에 위치한 대형서점 뿐입니다. 하지만 대형서점까지 시간 맞춰 나가고, 책을 사서 들고 오는 것도 일이라 어느새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참 쉽습니다. 클릭, 클릭, 결제. 그리고 제 좁은 방에는 책과 더불어 사은품이 슬금슬금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부록인 듯 부록 아닌 너 잡지 부록이 잡지보다 비싸던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잡지 부록만 쓰고 정작 잡지는 보지도 않는 묘한 일도 종종 일어났더랍니다. 그러나 잡지가..
2015.09.23 -
중고서점 책 잘 고르기 200% 활용 노하우
당일배송, 총알배송. 책 한 권만 주문해도 앉은 자리에서 편하게 받아 읽을 수 있는 세상이 된 지도 오래 됐죠. 이제는 실물도 없이 인터넷으로 구매해 다운로드 받아 태블릿에 넣어 읽는 전자책도 익숙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찾아다니던 옛날 책을 손에 쥐었을 때의 묵직함과 오래된 종이에서 나는 좋은 냄새를 말이죠. LP가 다시 나오고 아날로그 감성이 주목 받는 요즘 다시 헌책방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중고서점 200% 활용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출처 - 서울신문 전통의 강자, 헌책방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홍대나 청계천, 신림동 등 아직 헌책방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서점 바깥까지 가득 쌓인 책들은 빙산의 일각! 서점 안으로 들어가면 호그와트 저리가라 할 정도로 헌책이 ..
2013.06.07 -
도서 벼룩시장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보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책을 많이 읽겠다고 다짐한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보고 싶은 책이 있어도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책을 구매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집에서 굴러다니는 책도 팔고, 저렴한 가격에 베스트셀러를 구입할 수 있는 곳, 바로 우리 주변의 중소서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알라딘 중고서점’인데요. 이곳은 베스트셀러나 신간서적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손님들이 가져오는 도서를 구매하여 25~55%의 바이백을 적용하여 되파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신촌점은 대학가 주변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유난히 젊은이들의 발..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