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다독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 현장 속으로

2014. 6. 10. 09:03다독다독, 다시보기/현장소식

 

 

사람은 각자의 생각과 시선이 있어서 같은 장소를 가거나 같은 현장을 보더라도 서로 다른 생각을 내놓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의 시선과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신문 읽기를 비롯한 읽기문화에 관한 여러 생각을 더 듣고자 다독다독에서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했답니다. 많은 대학생이 참여해서 기자단이 되기 위해서 경쟁을 했는데요. 그 치열했던 모든 과정을 거쳐서 12명이 뽑혔답니다. 톡톡 튀고 발랄한 대학생만의 시선을 알릴 기자단이 선발되었습니다. 지난 6월 5일 이들의 앞으로 활동을 기대하면서 첫발을 내딛는 발대식이 있었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실까요?


 


다독다독 대학생 기자단은 한국언론진흥재단 관련 글, 사진, 동영상 등의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서 신문읽기를 비롯한 읽기 문화를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면서 대학생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서 모집이 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시작한 대학생 기자단은 1, 2기를 거쳐서 올해 3기를 선발하게 되었답니다.

 

지난 5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 서류를 통해서 자신의 이력과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활동 계획을 심사했습니다. 여기서 통과한 20명의 학생이 5월 27, 28일 면접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12명이 선발되었죠.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메일과 전화로 합격을 알렸습니다. 합격을 확인한 다음에 모두 기뻐하며 즐거워했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뽑힌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 6월 5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한국언론진흥재단 12층 대강의실에서 ‘다독다독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함께 모여서 얼굴을 익히고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기자단 활동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죠. 또한, 시작하는 자리인 만큼 함께 축하하고 열심히 참여하려는 마음을 나누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발대식이 시작하기 전에 준비된 자리에는 참석하기로 한 학생들의 이름이 들어간 명패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학생들은 어떤 사람일지를 더욱 궁금하게 했죠.

 

 

행사가 시작하는 오후 4시가 가까워져 오면서 학생들이 한 사람씩 도착해 자신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온 학생도 있었고, 한 사람씩 자리를 채울 때마다 점점 발대식의 설렘이 높아졌죠. 참석하기로 한 7명의 학생이 모두 모이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과 관계자가 모두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서로 인사하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아닌 약간 어색한 분위기가 가득했지만, 행사가 진행되면서 차츰 대학생 특유의 발랄함이 느껴졌답니다.

 

발대식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읽기문화진흥팀 박수경 과장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인사와 함께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단한 일정 소개가 이어졌죠. 이어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읽기문화진흥팀 조영현 팀장의 인사말과 읽기문화팀에 대한 소개가 있었죠. 다독다독의 취지와 글의 방향을 제시했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달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다독다독 3기 대학생 기자에게 기자단이 되었다는 위촉장과 기자증 수여식이 있었답니다. 한 사람씩 호명되는 사람에게 위촉장과 기자증을 수여했죠. 앉아 있던 자리에서 앞으로 나와서 위촉장을 받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장소의 여건상 사진을 찍는 동안 위치를 여러 각도로 조정했었는데요. 그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웃음꽃이 피어서 위촉장을 받는 내내 즐거움을 더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위촉장과 기자증 수여를 모두 마치고 활동 가이드라인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다독다독 블로그를 함께 운영할 윤디자인 연구소 김상혁 팀장이 설명했는데요. 취재 활동을 할 때 지켜야 할 규칙과 기사 작성 후 편집에 관련된 내용, 저작권법을 준수해서 글, 사진 등의 자료를 사용해야 하는 것, 기자단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죠. 설명을 듣는 대학생 기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필요한 부분은 메모하고 앞으로 활동에 반영해야겠다고 마음에 새기는 듯했습니다.

 

 

 

 

가이드라인 설명까지 마친 후 블로그 기자단이라면 알아야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윤디자인 연구소 장경아 상무의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교육에 앞서 기자단 한 명 한 명의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색했던 처음 분위기와 달리 자신의 소개를 재미있게 그리고 확실하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자로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었답니다.

 

참석한 7명의 대학생 기자가 자기소개를 마치고 교육에 들어갔는데요. 주제는 ‘나만의 취재 노하우 만들기’였습니다. 취재하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취재를 하는 동안에는 어떻게 사진을 찍고 글을 구성할지, 마지막으로 취재를 다녀와서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할 때는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예시를 통해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내내 대학생 기자들은 눈을 반짝이며, 새로운 내용을 적고 공감했답니다. 이 교육을 통해서 더 좋은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이 생겼죠.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활짝 웃으며 기자증을 내밀어 포즈를 취했는데요. 대학생만이 낼 수 있는 톡톡 튀는 발랄함과 생기 넘치는 모습에 이들이 만들어 낼 다독다독 블로그 콘텐츠에 더 재미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다독다독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 여러분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응원하겠습니다. 대학생 기자단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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