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들과 스마트폰만으로 소통하는 ‘사물 인터넷’이란?

2015. 1. 14. 09:00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출처_ integrationtrends



최근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젠 알아서 움직이는 무인 자동차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계로 자동차를 부르면, 아무도 타지 않은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해서 주인이 있는 곳까지 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앱을 실행시키면 빈자리를 찾아서 주차까지 하죠. 이런 기술은 앞으로 빨리는 5년 길게는 10년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물 인터넷’이 새해를 맞이해서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어떤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물 인터넷이 주목 받는 이유는?


앞에서 살짝 이야기 했듯이 사물 인터넷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사물이 적용될 수 있는데요.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회사인 가트너의 보고서에 보면 2009년까지 사물 인터넷 기술을 사용하는 사물의 개수가 9억 개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2020년이 되면 이 수가 무려 500억 개에 이르게 되어 약 56배 가까운 성장을 거두게 됩니다. 그만큼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사업적인 투자를 거듭하고 있죠. 새해를 맞이하면서 4년 만에 스마트폰 시장에 3위 업체로 올라선 중국의 ‘샤오미’가 사물 인터넷에 집중하겠다는 발표도 있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_ reddit



이렇게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사물 인터넷을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차량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도울 수 있습니다. 주행 중에 센서가 핸들의 방향, 다른 차와의 거리를 감지해서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알려주어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또한, 건강 관리에도 효율적일 수 있는데요. 시계를 손목에 차고 심장박동과 운동량 등의 정보를 확인해서 그 결과를 기록할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알맞은 운동법과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을 볼 때도 냉장고와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부족한 재료가 무엇인지 확인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만으로 집 안의 난방이나 전등을 키고 끄는 것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홈도 있답니다. 



출처_ digitaltrends



두 번째로는 산업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어떤 공정을 분석하고 시설물을 모니터링하는데 사용하면 효율적입니다. 사람이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센서를 통해서 확인하고 작업효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수도 있고,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산, 가공, 유통과 같이 일일이 수량을 체크하고 분류하는 작업이 많은 곳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공공부문에서 상당히 효과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교통 시스템으로 사물 인터넷이 적용되면, 교차로에서 차량과 사람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 위험을 크게 줄고 안전한 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출처_ 미지의 IoT 시장, 스마트카를 잡아라 / 2014.02.06. / 디지털데일리 (좌) /  Tamginacademy (우) 



또한, 사물 인터넷 정보를 이용하면 재난이나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데요. 한 예로 미국의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운영하는  산불 예방 센터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위성센서를 통해서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발생하는 불의 크기와 위치를 탐지합니다. 그래서 미리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되면 특정한 때에 자주 발생하는 산불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진의 관찰에도 사물 인터넷은 아주 효과적인 역할을 합니다. 미국 지질연구소에서 캘리포니아 전체 지역에 약 300개 이상의 센서를 설치하고 지진이 발생했을 때 생기는 서로 다른 지진파를 감지해서 경보 시스템으로 알려주는 것이죠. 두 지진파의 사이가 10초 정도 되는데 이 시간은 선반 위의 물건이 떨어진다거나 책장이 넘어져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재난에 대비해 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답니다. 



출처_ pcadvisor 



  앞으로 생활 속에서 어떤 사물 인터넷을 만날 수 있을까? 


지난해 12월에 서울 광화문에서는 앞으로 사물 인터넷이 어떤 방향으로 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회가 열렸답니다. 바로 ‘2014 드림엔터 loT 해커톤’ 대회였는데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답니다. 그 중에 ‘지하철 노약자 석 임산부 도착 알림 솔루션’이 1등을 차지했는데요.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대중교통에는 임산부 지정석이 많이 생겼지만, 임산부임을 알리는 방법이 마땅하지 않아서 실제로 임신 초기의 임산부들은 크게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솔루션을 이용하면 임산부가 산부인과나 보건소에서 카드를 받아 스마트폰으로 등록하면, 대중교통 임산부 지정석에 설치된 센서에 불이 들어와서 누구나 쉽게 임산부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또 다른 아이디어는 ‘미아방지용 루돌프 댄싱 슈즈’인데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미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신발을 신으면 아이가 부모와 일정한 거리 이상 떨어지게 되면 스마트폰으로 경고음이 울리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신발에서는 반짝이는 불이 들어와서 멀리서도 쉽게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출처_ businessflood  



이렇게 생활 속에서 사물 인터넷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물 인터넷이 많아질수록 효과적이지만 사물 하나 하나가 해킹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철저한 보안 시스템도 함께 발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직은 누구나 쉽게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없지만, 곧 누구나 사물 인터넷을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 동안 문제가 되는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기술을 발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안전하게 편리한 혜택을 누리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다독다독에서 기대해봅니다. 



출처_ youtube by 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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