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15. 11:04ㆍ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요약] ICT 1 기업들이 하나 둘, 뉴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페이스북(Facebook)의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les)'과 애플(Apple)의 '애플 뉴스(Apple News)'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les)', 애플(Apple)의 '애플 뉴스(Apple News)' 등 최근 글로벌 ICT 기업들이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두고 ICT 기업들이 뉴스에 '군침'을 흘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경쟁적으로 유사 서비스를 도입하는 상황이니 그리 틀린 분석은 아닙니다. 뉴스를 제공하는 이유도 링크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가는 대신 자기 정원에서 놀게 해 광고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것이 나오는 유일무이한 콘텐츠가 뉴스니, 집객 2의 수단으로서 의미는 분명히 있습니다. ICT 기업들이 선보인 개별 뉴스서비스의 특징을 살펴봤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les)'
국내 뉴스 시장에 포털 사이트가 있다면 미국에는 '페이스북'이 있습니다. 웹을 지배하던 구글이 모바일 시장에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페이스북이 무섭게 파고들었습니다. 페이스북 알고리즘 변화에 따라 주요 뉴스 매체의 트래픽이 요동을 칩니다.
▲이미지 출처 : Facebook Media
페이스북은 지난 2015년 5월, 플랫폼 내에 '인스턴트 아티클'을 도입, 뉴스 콘텐츠 소비경험을 극대화했습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페이스북의 자체 퍼블리싱 툴을 통해 '이미지', '동영상'에 이어 최근에는 실시간 방송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까지 더해 다양한 인터랙티브요소들을 제공합니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뒤 약 6개월 만인 2015년 12월 국내에 도입되었으며 올 4월, 모든 언론사에 전면 개방되었습니다. 기존 뉴스 콘텐츠가 언론사 페이지로 연결되려면 약 8초가 소요된 데 반해 인스턴트 아티클은 10배 빠른 속도로(Newton, 2015. 5. 13.) 이용자들의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Jones, 2015. 7. 21.)
페이스북 코리아 관계자는 인스턴트 아티클이 언론사 트래픽이나 수익에 당장 도움이 되기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보탬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매체 입장에선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스턴트 아티클은 언론사를 위한 게 아니라 사용자가 뉴스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라며 "매일 1100만 명이 페이스북을 찾기 때문에 언론사 브랜드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 '애플 뉴스(Apple News)'
지난 2015년 6월, "전 세계, 국가, 지역 뉴스를 확인해 전송할 수 있는 최고의 기자를 찾는다. 알고리즘으로는 찾아낼 수 없는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기사를 알아챌 수 있어야 한다."는 애플(Apple)사의 '기자 채용공고'가 화제였습니다. 애플은 이미 FT와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이코노미스트 등과 기사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애플의 채용 된 기자들은 이들 매체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일하게 됩니다.
'애플 뉴스'는 애플의 운영체제(OS) iOS9에 탑재, 기존 애플의 '뉴스 스탠드'를 대체는 서비스로, 사용자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뉴스큐레이션'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사용자들이 미리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면 'For you'라는 맞춤형 뉴스피드를 통해 RRS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애플 뉴스(@AppleNews) 트위터 캡처화면
2016년 4월, 애플은 새로운 트위터 계정을 개설, "'애플 뉴스'를 통해 당신이 원했던 모든 뉴스를 하나의 공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서비스 홍보에 나섰습니다.
[활용 자료]
한국언론진흥재단, 2015 해외미디어동향-해외 미디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 및 주요이슈
네이버, Naver Letter 미니리포트, 2015. 8.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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