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3. 18:22ㆍ다독다독, 다시보기/이슈연재
지난 포스팅에서 신문읽기를 통해 수능 고득점 받는 방법 (http://dadoc.or.kr/437)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예전부터 학교에서 활용하는 최적의 교재는 교과서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선생님들은 교과서에 의존해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과 지식 향상을 꾀해오고 있죠. 그러나 청소년 학생들의 폭넓은 사고 증진을 위해 열린 교육을 지향하는 등 교육계에 변화가 일면서 교과서 중심이란 고정 관념도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데요. 그것은 교과서로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지식 습득을 위해 신문읽기를 활용한 학습 형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와 같이 신문을 교과목 공부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신문이 각 교과목 공부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알아볼까요?
1. 국어 과목
사람은 언어 생활을 하지 않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보기 싫어도 봐야 하는 각종 글씨들과 귀에 들어오는 무수한 이야기들, 또한 글쓰기, 말하기 등을 통하여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전달하며, 또 책을 통하여 많은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있죠. 즉 자기가 갖고 있는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모든 활동은 결국 언어 활동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루라도 글과 말로부터 벗어나서 살 수가 없는 것인데요. 신문은 바로 이러한 언어영역(말하가, 듣기, 읽기, 쓰기, 언어, 문학) 자료의 창고입니다. 신문에는 여러분이 알아야 할 새로운 단어와 의미와 정보가 있고 또 그러한 것들은 날마다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미래 사회에 필요한 자료가 됩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신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생각하는 힘도 길러지고 다양한 읽을 거리와 말할 거리도 얻게 됩니다.^^
2. 수학 과목
우리 주위에서 숫자가 어느 정도로 많이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면 놀랄 때가 많습니다. 신문에 나오는 여러 가지 수의 쓰임이나 광고에 나타난 물건값, 그리고 수를 이용한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데요. 단순한 덧셈과 뺄셈 공부가 아닌 숫자가 실제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공부에 활용되도록, 그래서 실제 생활에 활용해 보는 연습을 신문을 통해서 기를 수 있습니다. 특히 신문에 나오는 다양한 통계자료나 도표, 꼭 체크해보세요!^^
3. 자연․과학
우리가 자연 학습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연 현상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탐구 방법으로 이용하여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자연이라는 공간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자연 현상과 접하며 발달시키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자연 현상의 탐구뿐만 아니라 생활 주변의 여러 가지 것을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과학과 생활의 관계를 알아내어 자연 시간에 공부하는 학습 내용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신문은 자연과 인간들이 맺는 여러 관계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 새로운 물질이나 사물의 발명․발견, 날씨와 우리 생활과의 관계, 영양과 건강, 계절 변화, 식물과 동물 이야기, 지구 이야기 등의 신문 내용을 분석하여 보면 우리가 자연 학습을 통해 얻어 낸 여러 지식과 결과들을 우리 생활에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4. 사회
우리가 학교에서 사회 공부를 하는 목적은 생활 주변의 사실과 현상에 대하여 관심과 흥미를 갖고 생활과 관련된 기본 지식을 익혀서 이를 우리 생활에 적용하고, 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기름과 동시에 훌륭한 민주 시민으로서 기본적 자질을 함양하는데 있습니다. 실제 신문에는 사회과에서 배우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등이 종합적으로 날마다 실리고 있는데요. 우리는 이런 것들을 실제 사례와 접목하여 더욱 생생하게 신문을 통하여 접할 수 있으며 배울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사회 지식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날마다 보여 주기 때문에 신문을 살아 있는 역사 기록물이라고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문을 적극적으로 교과목 공부에 활용하는 방법은?
1) 신문에 대한 고정 관념 깨기
대부분의 학생들은 신문에 난 내용을 고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고정 관념을 깨고 학생 자신의 관점에서 현실을 파악해 보도록 분석해보고 토론을 나눠봅니다.
2) 기사 작성하기
여러 신문에 난 동일한 사건의 기사를 제시하고 이를 학생의 입장에서 다시 써 봅니다. 이는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데요. 이때 가능하면 사회에서 쟁점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친구나 선생님과 이야기 나눠보는 것이 좋아요!
3) 신문 제목 뽑기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이 기사의 내용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제목을 뽑아봅니다. 속성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죠.^^
4) 제목보고 상상하기
신문 기사의 제목을 보고 내용을 마음껏 상상해보고 원래의 기사 내용과 비교해 보는 활동을 통해 상상력을 증진시킵니다.
5) 신문의 일부 내용 되살리기
신문의 일부 내용을 오려내고 이를 기초로 신문의 전체 내용을 상상해 보게 하는 활동은 마찬가지로 상상력을 증진시키는데요. 특히 일부 내용을 불규칙적으로 오려 내도록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6) 서로 다른 신문기사를 보고 유사점과 차이점 찾기
다른 신문에 난 동일한 기사를 서로 비교해 보고 민감성을 기릅니다.
7) 신문 스크랩하기
신문기사를 자료로 스크랩한 후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더욱 다양하게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먼저 스크랩 노트 한 권씩을 준비합니다. 교과 단원 학습과 관련되는 신문 기사를 발견하면 자기의 스크랩북에 오리거나 복사하여 붙이고, 분야별로 분류하여 모으면 되죠. 이 때 효율적인 스크랩을 위해서 단원의 시작이 아닌 학기초에 교재를 분석하여 신문을 활용할 수 있는 자료 및 기타 미리 수집해야 할 자료에 대한 장기계획을 세워두면 스크랩이 훨씬 쉬워집니다. 모은 자료는 관련 설명이나 생각도 반드시 적어 보도록 하세요!
어떠세요. 여러분, 지금까지 신문을 적극적으로 교과목 공부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우리는 신문을 통하여 교과서 이상의 지식과 경험을 얻어 낼 수 있습니다. 지금 신문을 펼쳐 여러분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들을 이용하여 실제로 탐구해보고 해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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