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이로운 기후 저널리즘을 위하여
|글. 신우열 (전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최근 몇 년간 우리는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수 많은 사상자를 냈던 지진, 도로가 녹아내릴 듯한 폭염을 차례로 겪으며 지구온난화를 걱정하고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미디어에 등장하는 기후위기 보도, 즉 ‘기후 저널리즘’ 형태는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사회적 영향력에 비해 다소 평면적이다. 본고에서는 한국 기후위기 언론 보도 현황과 한계점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기후 저널리즘에 대해 생각해본다.올바른 기후 저널리즘의 필요성 국제사회는 1970년대 말부터 기후변화가 인간의 탓인지 논의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후반에 온실가스와 지구 온난화의 상관관계가 과학적으로 규명되었고, ..
2025. 6. 2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