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3173)
-
세계적 작가로 도약한 신경숙 소설 살펴보니
누구에게나 첫 사랑 같은 작가가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아플 때 반창고 역할을 해주었거나 인생과 사랑의 비밀을 일깨워주었거나 외롭고 심심한 어느 날 친구가 되어준 작가들. 각자의 마음속에는 첫 사랑처럼 생각만으로도 온 몸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것만 같은 작가들이 있을 테지요. 제게는 그 ‘첫 사랑’이 바로 신경숙 작가입니다. 과장을 좀 덧붙이자면 또르르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웃음이 터지던 사춘기 시절 신경숙의 작품들을 만나 진한 사랑에 빠졌습니다. 제게 책 읽기에 대한 설렘과 흥미를 선물한 이도 바로 그녀였죠. 그녀의 신간을 손에 넣은 날은 온종일 마음이 들떠 외출을 자제했을 정도니까요. 그런 그녀가 드디어 일을 내고 맙니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말이지요. 짐작하셨겠지만 2008년 출간된 장편소설 가 그 중..
2012.06.14 -
기자가 위장취업까지 하는 탐사보도 살펴보니
가족 여러분, ‘탐사보도’라고 들어보셨나요?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탐사보도가 보도의 한 방식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우리나라도 10여 년 전부터 탐사보도가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인터넷과 SNS 등 뉴미디어가 급성장하면서 신문 및 방송 등 기존 언론을 대체하게 되면서 탐사보도와 같은 분석적이고 심층적인 보도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어요. [출처-yes24] 언론이 아무리 발 빠르게 취재를 하더라도 뉴미디어와 속도 경쟁에서 앞서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온라인 미디어는 콘텐츠의 깊이에서 기존 언론을 따라갈 수 없죠. 그 때문에 신문, 방송 등이 기존 언론의 장점인 심층 보도에 주력해야 뉴미디어와의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어요.그렇다면 탐사보도란 어떤 뜻일까요? 한국언..
2012.06.14 -
신문에서 탄생한 시대의 대박 소설 살펴보니
신문은 다양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치, 사회, 국제, 경제 파트뿐 아니라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수록하고 있지요. 하루의 주요 소식을 넘기고 넘겨 우리의 시선이 마지막 페이지 즈음에 도착하면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사설과 칼럼이 독자를 맞는데요. 그런데 과거에는 이 마지막을 유명한 문학 작품이 장식했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100년의 동거동락, 신문과 문학신문과 문학의 역사는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 근대문학은 신문과 역사적 궤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신문이 없었다면 근대문학이 대중에게 알려질 수 없었기 때문이죠. 우리가 학창시절 읽고, 배웠던 수많은 근대문학작품은 신문에 연재됐던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당시 문학인이 가졌던 기자의..
2012.06.13 -
기차 여행시 신문을 챙겨야 하는 이유는?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죠? 많은 학생들이 방학 중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텐데요. 여행의 낭만은 뭐니뭐니해도 기차여행 아닐까요? 기차여행~하면 역시 '내일로 여행' 이죠! 실제로 내일로 티켓 이용자는 처음 제도를 실시한 지난 2007년 8000명에서 지난해엔 17만 명으로 급증했는데요. 오늘은 이 ‘내일로 시즌’을 맞아 알차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내일로 티켓은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기차 여행 상품입니다. 만 25세 이하라면 누구나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에 이용할 수 있어요. 올해 내일로 티켓 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입니다. 56,500원 짜리 내일로 티켓을 구입하면 7일 동안 새마을, 무궁화호의 자유석 및 입석으로 전국 어디든지 여행할 수 있어요. 저렴한 경비로 전..
2012.06.13 -
책 육성으로 읽어주는 라디오 살펴보니
“읽을 시간이 없어요.”, “글자만 보면 머리가 아파요.”, “무거워요.”, “비싸요.”… 사람들은 책읽기의 어려움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하곤 합니다. 시간이 없어도! 눈을 감아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책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그만!이제 더 이상 걱정하지 안하셔도 됩니다. 귀를 기울이기만 해도 책을 육성으로 들려주는 다양한 매체들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제가 대표로 소개해드릴 ‘듣는 책’ 프로그램은 EBS Radio의 『책을 읽어주는 라디오』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EBS에서 국민들의 독서량을 늘리기 위해 봄에 새로 개편한 프로그램인데요. 장르도 매우 다양합니다. ‘모모’와 같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낭독해주는 , 시의 낭만에 흠뻑..
2012.06.12 -
드라마 속 훈남들, 그들의 공통점은 책 읽기?
계절이 바뀔 때마다 기다려지는 것들, 무엇이 있을까요? 새로 방영하는 드라마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슈가 되었던 인기 드라마들은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마음에 남아있게 됩니다. 이런 드라마 스토리에 빠져들다 보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요. 인기 드라마에는 책을 사랑하는 훈남들이 꼭 등장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출판 시장에서는 대중매체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들의 손에 닿았던 책들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답니다. 성균관 스캔들(2010, KBS) - 잘생긴 공부벌레! 佳郞(가랑) 이선준안방을 설레이게 했던 잘금 4인방. 그중에서도 꽃미남 모범생으로 사랑을 듬뿍 받았던 이선준. 집안 좋고, 몸도 되고, 머리도 비상한 그는 늘 학문과 독서를 게을리 하지..
20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