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을 위한 깨알 같은 위로 <혼자 사는 즐거움>
결혼이 선택인 시대입니다. 우리들 어머니 세대, 그러니까 불과 몇 십 년 전으로만 거슬러 올라가도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하고, 결혼을 하면 아이를 갖는 수순은 마치 태어나고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되는 것 만큼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각자 삶의 형태가 그 생김새나 성격만큼이나 다양함을 인정하게 된 최근에는 결혼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의 영역입니다. 결혼적령기라는 것도 사실상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각자의 형편과 상황에 맞추어 일찍 가기도 하고 서른이 훌쩍 넘어 가기도 하니까요. 주변을 둘러봐도 참 싱글족이 많습니다. 그들 중에는 혼자 있는 시간을 금쪽 같이 사랑하며 싱글라이프를 최대한 즐기는 친구들도 많지만, 의외로 외로움에 허덕이며 매일 저녁 불 꺼진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끔찍이 여기는..
2013. 10. 2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