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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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분야에 따른 출판의 몇 가지 유형 1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열어 책을 펴내기 시작한 출판사는 광인사(廣印社)라고 합니다. 1884년 3월에 합자 회사로 설립된 광안사는 근대식 인쇄기와 연활자를 갖추고 『충효경집주합벽』(忠孝經集註合壁)이라는 국내 최초의 간행본을 출간합니다.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출판사는 1886년에 설립된 가톨릭출판사이고, 1890년에 세워진 개신교 출판사이며 현재 대한기독교서회로 이름을 바꾼 조선성교서회도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책의 분야에 따른 출판에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요.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글은 시장과 독자, 그리고 분야의 차이에 따라 출판 활동의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는 흥미로운 탐험이 될 것입니다.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여 유통하는 출판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책에 대..
2015.11.18 -
내 나이가 어때서~ 키덜트 시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 패스트푸트 프렌차이즈에서 어린이 메뉴를 주문하면 인기영화의 캐릭터 피규어를 주는 행사를 진행하자 20대부터 40대까지의 고객이 대거 몰려들어 조기 품절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명 ‘해피밀 대란’으로 불리우는 이 사건은 한국에서 다소 부정적이거나 소수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로 여겨지던 키덜트족들이 이제는 유력한 소비층으로 급부상했음을 증명한 사건이기도 하지요. 키덜트 문화, 동심의 세계에 열광하는 사람들 과거엔 특이하고 별난 사람들이 즐기는 비주류 문화에서 이젠 대중문화의 한 코드로 자리잡게 된 ‘키덜트 문화’ 란 무엇일까요? 키덜트의 사전적 정의는 아이를 뜻하는 Kid 와 어른을 뜻하는 Adult를 합친 합성어로 사회적 육체적 연령은 어른이지만 어린이 같은 취미를 즐기는 사람 일명 ‘어른아이’ 라는 의..
2015.11.04 -
해리포터에서 보던 ‘투명망토’가 현실로?
출처_ 테크플러스 소설과 영화 ‘해리포터’에는 자신의 모습을 감출 수 있는 투명 망토가 나옵니다. 한 번쯤은 자신이 투명 망토를 입고 사람들 눈에 안 보이는 상상을 해봤을 텐데요. 상상 속의 물건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이 투명 망토가 현실에서 실현됐답니다. 바로 ‘로체스터의 망토’입니다. 이런 상상 속의 물건들이 나올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과학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기술들이 모이는 ‘테크플러스’를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산업기술의 새로운 비전 제시 ‘테크플러스’는 산업기술 지식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화두를 발굴하고, 관련 지식을 창출해서 공유하고 확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업과 ..
2014.11.25 -
대학생들이 도서관을 두고 카페로 향한 이유는?
출처_ brokelyn 에딘버러에 있는 카페 ‘엘리펀트 하우스’를 아시나요?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종종 유모차를 끌고 나와 원고를 썼던 카페입니다. 그녀는 책을 쓰기 시작한 초기에는 하루 종일 이 카페에 죽치고 눌러앉아 집필을 하는 일이 많았다고 회고했습니다. 아이가 자고 있을 때에 유모차를 태우고 산책하면서 그녀가 짬을 내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카페 ‘엘리펀트 하우스’는 해리포터의 엄청난 성공 이후에 ‘해리 포터의 탄생지(Birthplace of Harry Potter)’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었답니다. 카페의 의미가 달라졌다! 이처럼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의 의미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자신의 일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요즘 카..
2014.10.31 -
2000년대 베스트셀러 도서, 지금과 얼마나 다를까?
출처_Flickr by ReneS 아날로그를 넘어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었던 2000년대는 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던 시기입니다. 개인 여가에 대한 열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나의 삶과 남을 위한 삶에 대한 고민 그리고,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던 시기입니다. 이런 시대의 모습은 베스트셀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럼 2000년대 베스트셀러 목록을 통해 우린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변화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정말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상위권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 소설부터 역사서, 에세이, 여행책, 영어교재 등 딱히 현재 베스트셀러의 대세라고 할만한 책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책들이 사랑 받고 ..
2014.07.25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이야기
출처_Flickr by Karen Roe 우리가 소설과 같은 픽션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록 실제로 일어났거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마치 지금 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듯, 숨가쁘게 써 내려가는 이야기의 힘에 매료된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가상의 세계 혹은 사건을 마치 진짜처럼 이야기 하는 작가들을 볼 때면 그들의 필력과 상상력에 놀라곤 하는데요. 간혹 ‘작가라는 이름의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기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도 해보곤 해요. 유명한 작가들의 인생을 살펴 보면 그리 순탄한 삶을 살아오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쌓인 경험들이 역작 탄생의 밑거름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도 되는데요.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들은 삶에서 어떤 굵직..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