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진의 비전을 보여주는 2011 서울사진축제
여러분은 신문을 볼 때 가장 먼저 어디를 보시나요? 아마 1면에 실린 헤드라인 제목을 훑어보는 분도 있고, 아니면 뒷면에 있는 사설부터 읽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면에 실린 그날의 메인 사진에 눈길이 가실 거예요. 아무래도 글보다는 사진 이미지가 쉽게 눈에 들어오고, 사진 한 장만으로도 최근 이슈나 트렌드, 계절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사진은 기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보도사진 부문을 따로 모아 시상하기도 하고, 사진기자들이 찍은 개인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열기도 하지요. 하지만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됨에 따라 이전과는 다른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사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찍는 사실성이 ..
2011. 11. 10.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