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다독, 다시보기(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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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편집을 알아야 온라인 뉴스가 재미있어진다?
요즘은 뉴스와 정보에 대한 경계가 희박해진 상황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유통되는 가장 큰 정보의 리소스는 여전히 뉴스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뉴스를 소비하며 생활합니다. 온라인 및 모바일 접촉 환경이 크게 부각되면서 과거에 비해 종이나 방송으로 뉴스를 소비하던 때 보다 미디어 절대량은 훨씬 많아졌습니다. 매체가 다양해지고, 매체의 진입장벽도 거의 없습니다. 많은 신생 언론사들이 등장했고, 그리고 블로그-유튜브-트위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무료로 게재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됐습니다. 검색엔진은 잠재적으로 개방된 온라인 정보들을 모아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다시 확산시킵니다. 스마트 기기와 소셜네트워크의 등장은 이러한 변화에 촉매제가 됐습니다. 미디어 세..
2011.04.20 -
‘김태평’은 안 되고 ‘현빈’은 왜 뉴스가 될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며, 하루에도 많은 사건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생기는 사건 중 어떤 사건은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고, 어떤 사건들은 알려지지 않는데요.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알려진 사건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건보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어떤 요건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뉴스에 대해 흔히 ‘그 날 일어난 새로운 일’이라고 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하루에 일어난 일 중에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것’ 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이처럼 뉴스란 신문기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하거나 흥미로운 사건을 신문에 실어 놓은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되지 않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 라고 말했던 저명한 언론인 찰스 대너..
2011.04.20 -
책보다 사람 만나는 재미, 독서모임 참여해보니
“책 읽는 게 재미있어요? 책 그냥 읽기 귀찮아요. 시간이 없어요.” 그동안 책 블로그를 운영하며 들어온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과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는 두가지였습니다. 없는 시간도 쪼개서 책 읽을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흥미'랍니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 짬짬이 남는 시간에 친구와 메신저나 트위터로 수다 떠는 시간보다 책을 읽는 시간이 자연스레 늘어납니다. 요즘은 전자책(e-book) 어플이 많아져서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책에 대한 흥미만 가지면 언제든 책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책 읽는 흥미, 독서토론 모임에서 찾아라 저는 책읽기가 어렵다는 분들에게 독서모임에 참여해 책이야기를 나누어 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독서모임에 참여..
2011.04.19 -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는’ 온라인 뉴스의 문제점
대한민국 신문사의 연합체, 신문협회에서는 2006년부터 격년으로 신문이용에 관한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독자 프로파일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0년 세 번째 프로파일 조사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수행되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종이신문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뉴스 콘텐츠를 접하는 온라인 독자들까지도 집계에 포함시켰는데요. 모든 매체들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요즘, 기존 종이신문의 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신문의 위기가 찾아온 것일까요? 그런 물음에 대한 답을 얻고자 이번 신문 독자 조사는 기존의 포괄적 의견이나 태도를 묻는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개별 신문기사 및 광고를 독자들이 직접 평가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신문 이용 행태와 관..
2011.04.18 -
신문기사에서 터득하는 블로그 글쓰기 노하우는?
“블로그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질문입니다. 개인 미디어라는 특성상 블로그 글이라 하면 ‘일정한 형식이 없는 자유로운 글’을 뜻했는데요. 하지만 블로그 문화가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접어든 지금은 일기처럼 가볍게 쓰는 글이 아닌, 어느 정도 정제된 글쓰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는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읽어보면 전문기자를 능가하는 글솜씨와 논리정연함에 놀라게 되는데요. 그럼 이렇게 ‘읽을만한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 글을 읽을까 말까? 리드문이 90%를 좌우해 최근 나오는 가요들은 대부분 클라이막스 부분을 도입부에 배치해 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노래를 다운 받기 전 30초 간의 미리듣기를 통해 이 노래를 구입할..
2011.04.18 -
신문기자들은 트위터를 어떻게 활용할까?
소셜네트워크가 대중화된 요즘, 다양한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소통하고 있는데요. 연령도, 성별도, 직업도 다른 불특정 다수가 모인 공간인만큼 타임라인을 채우는 멘션도 다양합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잡담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공유했으면 하는 사회문제를 언급하고 의견을 구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평소 만나보기 힘들었던 유명인이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트위터 역시 하나의 ‘미디어’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볼 때, 수많은 전문가 중에서 실제 미디어 종사자들의 활용방식이 궁금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현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미디어 관계자들, 특히 최전선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기자들은 트위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일반인과는 조금 다른, 그들의 트위터 ..
20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