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다독(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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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6070 대학가 미팅 엿보기
언제부터 미팅을 해보셨나요? 최근에는 미팅하는 연령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습니다. 남녀가 만나는 것에는 나이의 국경이 없다고 했던 옛말을 하던 사람들도 점점 다양한 연령층이 미팅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곤 하는데요. 그러면서 과거의 낭만과 순수함이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낭만이 가득했던 1960, 70년대의 대학가 미팅을 만나러 시간 여행을 해봤죠. ‘그땐 그랬지!’라고 외치면서 함께 가볼까요? 출처_네이버 영화 ‘클래식(2003)’ 스틸컷 지금과 달리 1960년대의 대학가에서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었습니다. 자취보다는 기숙사에서 대학 생활을 했던 이들은 4인 1실 규모에서 많이 지냈는데요. 4학년 ‘고문’, 3학년은 ‘실장’, 2학년..
2014.05.14 -
책에서 영화로, 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
21세기는 수많은 매체들이 우리 앞에 한가득 놓여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지요. 독자들에게 텍스트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에서부터 화면이 있는 사진•그림•만화, 그리고 화면이 동작하는 영화•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각 콘텐츠는 자신이 지닌 매력을 발산하며 우리를 끌어당깁니다. 영역 간의 구분이 의미 없는 크로스오버의 시대에 인간의 감정을 매만지는 감성적인 소재들은 모든 매체에서 고르게 다루고 있고, IT가 발전하면서 우리는 전 세계의 수작들을 시공간의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마법천자문을 읽히는 게 유행이라고 하지요. 물 수(水)라는 한 글자를 알면 수력, 수질, 수해 등 물에 관련된 수많은 단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한자를 공부하는 이유는 중국이 부상하고 있어서라기보..
2014.05.14 -
구글과 도미노 피자도 집착하는 ‘드론’이란 무엇일까?
최근 북한의 것이라고 추정되는 무인항공기 일명 ‘드론(Drone)’이 발견되어 전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이 타지 않은 무인기가 상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국가 안보에도 위협을 가하는 드론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이 드론 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논란의 중심이지만 드론이 꼭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만은 아니라는 입장에서 개발, 생산을 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드론은 어떻게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기에 군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주목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가까운 미래 방위산업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지도 모를 드론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드론은 공군기나 고사포의 연습사격에..
2014.05.14 -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지침서, 무려 4권이나?
이미지 출처_ 위키백과 글쓰기에 ‘자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글 쓰는 것이 밥벌이인 작가들도 글쓰기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늘 고통스럽다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내 이름은 빨강》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대열에 오른 오르한 파묵은 “제 상상력이 작동하게 하려면 외로움이라는 고통이 필요해요.”라고 말했고,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는 “독자에게만큼 작가에게도 고되지요. 복화술사나 공연 배우보다는 칼을 삼키는 사람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하며 글쓰기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작가란 무엇인가》 중에서). 그러니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글쓰기란 당연히 어렵고도 험난한 과정인,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숙제인 셈이죠.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글쓰기도 훈련을 하게 되면 그 실..
2014.05.13 -
우리나라 최초의 베스트셀러는?
이미지 출처_ pixabay by geralt ‘최초’라는 말을 붙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앞장서서 주도한 것들에 붙이는 자부심의 상징이면서, 많은 사람의 존경 표시가 되죠. 이름의 가치가 올라가니 그만큼 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물건을 만들거나 새로운 변화를 주도했을 때, 우리는 늘 ‘최초’를 찾죠. 우리나라에도 최초를 가진 베스트셀러, 영화, 창작 그림책이 있답니다. 어떤 부분에서 최초란 이름을 가졌는지 다독다독과 함께 알아보실까요? 1954년 발표된 정비석의 소설 ‘자유부인’에는 "2차 모임은 댄스파티인데 남편은 안 되고 애인 데려오세요."라는 말처럼 당시 사회적인 충격을 던져주는 내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학교수의..
2014.05.13 -
북한을 기록한다, 아시아프레스
국내 언론과 해외 언론사들도 엄청난 이슈를 불러오는 소재가 있습니다. 바로 ‘북한’의 내부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나 뉴스 방송인데요. 그만큼 북한 내부의 모습은 철저하게 감춰져 있어 특종 중의 특종입니다. 하지만 실제 촬영을 한 영상을 보면 실망하게 되는데요. 북한의 통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북한 안내원이나 정부 관계자들의 인터뷰만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는 주민들의 모습이나 생생한 현장의 모습은 거의 없죠. 물론, 그래도 이러한 제약 속에서라도 북한을 방문하는 그들의 처지가 부럽습니다. 우리는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없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실질적인 이인자, 장성택의 처형과 같은 굵직한 사건이 터져 나오거나, 김정은 집권 2년과 같이 중요한 시점에는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합니다..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