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문제, 정말 남의 이야기일까요?
난민이란 본래 전쟁이나 재난을 당하여 곤궁한 처지에 있는 백성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요즘은 인종적, 사상적, 정치적 혹은 전쟁이나 재난을 피해 타국으로 떠나는 집단망명자들을 일컫습니다. 20세기 이후 러시아혁명, 제 1, 2차 세계대전 등을 거치며 크게 증가한 난민의 수는 2014년 UN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6천 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2011년 이후 시리아 내전이 지속되면서 최근 유럽은 난민사태라고 불리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난민들을 수용하는 것이 당연한 듯 보이나, 그 수가 워낙 많다보니 유럽 각국에서도 이를 두고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유럽은 그 옛날 당시 난민이었던 게르만족의 대 이동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로 인..
2015. 10. 1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