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여기 저기 신나는 축제들이 한창인 요즘. 괜히 마음까지 들떠 있는데요. 들떠있는 마음을 차분히 해줄 시간도 필요하겠죠? 마음을 차분히 하는데 독서만한 것이 있을까요? 이번 주 가장 많이 주목 받은 책 세 권을 선정하여 소개해드릴게요~ 골라서 읽어보세요!^^ 1위는 글래머가 진정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글래머의 힘”, 2위는 미국 외교상의 초상인 크리스토퍼 힐의 33년 외교관 생활 총결산의 “크리스토퍼 힐 회고록:미국 외교의 최전선”, 3위는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에 포로로 잡혀있던 독일 병사들의 대화를 기록한 문서를 연구해 담은 “나치의 병사들”입니다. 1위 : 글래머의 힘 (시각적 설득의 기술) 버지니아 포스트..

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어느덧 10월입니다.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이하여 다양한 문화생활도 하시고 독서도 하시는 날들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위는 페이스북이 개인의 세계관과 정서 변화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페이스북 심리학”, 2위는 UN의 새로운 현안과 우리의 미래를 담은 공식 도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3위는 한국 대중음악사를 되짚어 보는 “한국대중음악사 산책”입니다. 1위 : 페이스북 심리학수재나 E. 플로레스 지음 | 책세상 | 2015년 09월 30일 출간 이 책은 미국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3년 동안 전 연령대 페이스북 이용자를 인터뷰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연구한 책입니다. 지난 3년간 모든 연령대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인터뷰한 사례를 정리한..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읽지 못하는 바보’를 만든 거 아냐? 미국의 미디어 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가 2008년 7-8월호에 쓴 구글(인터넷)이 우리를 바보로 만들고 있는 게 아니냐(Is Google making us stupid?)는 에세이는 종이신문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는 시대에 더욱 호소력 있는 글입니다. 카는 올 초 국내에 번역된 에서도 인터넷이 우리의 두뇌와 읽기 능력(literacy), 사고력을 저하시킨다고 주장합니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인터넷 토막 정보를 모니터 상에서 스크롤하며 대충 눈으로 훑고선 내용을 다 파악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 않던가요? 스마트폰 액정 화면으로 짧은 뉴스를 빨리 읽는 데 익숙해지다 보니 저도 긴 호흡의 글들은 좀처..

뇌의 함정에 빠지면 읽어도 소용없다! 어느 사교육 업체 대표가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책까지 낸 적이 있습니다. 무작정 붙잡고 있으면 다 통하게 되어있다는 뜻인데, 물론 공부나 독서에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는 해도 엉뚱한 방법으로 오래 앉아있어봐야 엉덩이에 종기만 생길 뿐입니다. 책은 엉덩이로 읽는 게 아니라 뇌로 읽는 것입니다. 책의 활자를 뇌가 읽어들여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을 모르고서는 아무리 독서법을 알아보고 좋은 책을 사모아도 소용없습니다. 뇌는 게으름뱅이입니다. 1시간동안 뇌가 최대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전류로 환산하면 발전기 몇 대 분의 전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감당할 수 없지요. 그래서 “꼼수”를 부립니다. 뇌는 기억으로 “거름망..

서평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새로 나온 책 TOP 3. 책의 구독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책은 점점 멀리하고 흥미 위주의 콘텐츠들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점점 책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독다독 독자들은 책을 멀리하는 분은 없겠죠? 9월 첫 주 새로 나온 책은 무엇일까요? 1위는 야생 참매를 길들이게 되면서 겪은 놀라운 경험과 변화 “메이블 이야기”, 2위는 접촉이 아니라 접속만 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빌리지 이펙트”, 3위는 대표적인 화가, 극작가, 소설가, 작곡가 등을 선택해 그들의 삶과 작품속에 녹아든 모더니즘을 설명하는 “모더니즘”입니다. 1위 : 메이블 이야기헬렌 맥도널드 지음 | 판미동 | 2015년 08월 24일 출간 이 책은..

이번 주 베스트셀러는 지난 주와 별다른 변동 없이 비슷한 순위를 보여줍니다.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25주 연속 종합 1위로 선전 중이며,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와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종합 2, 3위를 이어갑니다. 지난주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로 진입한 김진명 작가의 『글자전쟁』은 2단계 상승해 종합 5위에 올랐고, 이병률 작가의 신간 『내 옆에 있는 사람』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며 종합 6위를 차지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교보문고에서 『내 옆에 있는 사람』을 구입한 독자층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약 19.8%, 여성이 80.2%의 구입율을 보였고, 20대가 약 31.1%, 30대가 49.3%, 40대가 14.1%, 50대는 약 5.5%의 연령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