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 서포터즈(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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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도서관 가보니
이야기는 소곤소곤, 발걸음은 살금살금, 우리 주변의 도서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그런데 여기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도서관이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 신방동에 위치한 ‘책나무숲 어린이 도서관’인데요. 어린이와 마을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책나무숲 어린이 도서관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책나무숲 어린이 도서관은 천안시 신방동 아파트 단지의 상가에 있습니다. 상가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에도 불구하고 제법 도서관의 형태도 갖추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에 누가, 왜 이 도서관을 이곳에 만들었을까하는 궁금증이 점점 커졌습니다. 개관준비에서 개관, 운영까지 주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도서관 조은아 관장이 개관을 준비했던 동기는 다른 엄마들의 고민과 다르지 않았다고 해요. “우리 막내아이는..
2012.07.23 -
걸으면 기부가? ‘빅워크’ 개발자 만나보니
요즘 주위에서는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 대신 걸어서 이동하는 ‘걷기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원이나 운동장 외에도 일상에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걷기는 건강을 주고, 주변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런 장점과 함께 더 가치 있게 걸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걸음, 걸음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 빅워크(bigwalk)를 알고 계신가요? 빅워크의 노용호 서비스 기획자를 만나 그가 학생에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기획자가 되어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기까지 책과 신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존재 ‘린치핀’ 노용호 기획자는 20대 초반에 휴학과 사직이라는 큰 선택을 했는데요. 대학교의 획일화한 커리큘럼은 학교에 투..
2012.07.09 -
기업 경영자가 말하는 신문 읽어야 하는 이유
“현대인들이 인터넷을 검색하듯이, 저는 신문을 탐독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신문에 조금 더 편향 된 지금의 문화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현재든 과거든 정보에 대한 needs는 같아요.” 인터넷언론 마이데일리 대표이사(CEO) 겸 롯데관광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재임 중인 김 웅 부사장의 말입니다. 또한 김 웅 부사장은 “온라인 신문도, 종이신문도 무시할 수 없는 고유의 장점이 있다”면서 많은 젊은이가 종이신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인터넷 정보 검색만을 하는 세태에 대해서도 “그것이 ‘시대의 발달사에 따른 당연한 변화’”라고 하셨어요. 그럼 기업 최고경영자가 말하는 ‘신문읽기’에 대한 생각, 함께 들어볼까요? 학교공부로 읽었던 신문, 이제는 습관 “저는 매일 아침 5시면 일어나 5시 10분이 ..
2012.06.25 -
2012 국제도서전에서 이어령 등 명사 강의 들으니
2012 서울 국제 도서전이 지난 20일 삼성역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국제도서전답게 각양각지의 국적을 가진 ‘물 건너온’ 책들 뿐 아니라 ‘노벨상 작가 특별전’, 평소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도서할인행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넘쳐났는데요. 그중 인문학 아카데미는 문학, 역사, 고전, 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를 통해 독자들이 인문학에 친숙해질 수 있게 마련된 행사입니다. 첫날의 인문학 아카데미를 꾸며준 저자들은 의 이어령, 의 최재천, 의 곽금주. 총 세 분이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하신 분들이죠. 각계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대중에게 반드시 필요한 저자들이기도 한 세 명사(名士)를 만나러 가보실까요? 이어령,‘시인은 생명가치를 이야기하는 ..
2012.06.25 -
애들이 제일 좋아한 2012 서울국제도서전 ‘팝업북 만들기’
어린 시절. 동화책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하며 설레던 모습이 생각나곤 합니다. 그때는 글자와 그림 하나하나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행복해 했었는데요. 하지만 이젠 책 속의 모습들을 실제로 보고, 만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바로 팝업 북(Pop-up book) 때문인데요. 바로 어제 끝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이 팝업 북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팝업 북을 좋아하는 제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겠죠? 그럼 지금부터 직접 다녀온 서울국제도서전의 팝업 북 체험 프로그램 후기와 함께 팝업북에 대한 것도 알아볼게요~ 책장을 넘기는 순간! 책 속의 세계가 눈앞에! 팝업 북(Pop-up book)이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며 ..
2012.06.25 -
서울국제도서전 '저자와의 대화' 다녀와보니
2012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 첫 날인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이중에서도 작가의 작품세계와 문학적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저자와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이 유독 많은 이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두 작가와 40 명 안팎의 소수 인원만 함께 할 수 있었던 생생한 현장을 가족 여러분께 소개할게요. 첫 번째 시간은 라는 작품의 저자인 정호승 작가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서글서글한 인상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더위도 잊게 했는데요. 정호승 작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의 기억에 각인될 가치 있는 이야기를 속속들이 전해줬습니다. 강연을 들으며 정호승 작가의 인생사와 문학적 세계관을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정호승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 전..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