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식당 음식 감독의 레시피 따라해보니
누구에게나 향수를 일으키는 요리가 하나쯤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생이국, 감자피자(저희 엄마만의 별식입니다), 김치주먹밥, 유부초밥 등을 먹을 때 더욱 신이 납니다. 유년기 혹은 어떤 한 시절을 반짝 떠오르게 하는 특별한 음식들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이지마 나미의 요리책 에서 유부초밥을 발견하고 곧바로 실전에 들어간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었어요. 저자는 일본에서 꽤나 유명한 푸드스타일리스트이자 음식감독. 우리에게도 친숙한 영화 의 음식감독으로 알려졌다 하네요. 저는 고추장에 묵은지만 있어도 삼시세끼를 해치우는 ‘한국토종입맛’이지만 늘 일본음식에 대한 미미한 동경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어쩐 일인지 지금껏 맛없는 일본음식을 먹어 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에요. 일본음식은 먹고 난 뒤에 더욱 건강해 ..
2012. 10. 19.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