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뜨거운 바다, 그 때 그 시절
더위를 피하려고 찾아간 바다, 그러나 여름의 바다는 그 어느 곳보다 뜨거운 곳이죠. 한여름의 태양처럼 끓어오르는 열기와 낭만을 주체할 수 없는 청춘들이 모여드는 바다, 그 바다로 달려갑니다. 해수욕장의 상업적 개장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겼지만, 우리나라에 상업적 개념의 해수욕장이 처음 개장한 시기는 191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 유명했던 해수욕장은 부산의 송도, 인천의 월미도, 함남의 함흥, 강원도 원산의 명사십리나 송도원해수욕장 등이 있었고, 전라도에선 군산해수욕장이 처음으로 개장했는데, 그 때도 지금처럼 여름 해수욕장은 인산인해였습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갈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여행경비와 당시의 인식이 사람들의 발길을 무겁게 했죠. 그나마 남녀가 섞여서 해수욕을 하..
2015. 8. 6.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