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 아닌 이유 가르치고 ‘대항표현’ 알려야
혐오표현 대응 가이드라인(안)과 미디어교육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고 확산되는 혐오표현은 빠르고 지속적이라는 점에서 특히 더 유해하다. 따라서 미디어교육에서는 미디어와 언론의 전파력과 파급력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혐오표현의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겠다. 글 이은진 (서울 발산초 교사) “여러분, 여가 시간에 주로 뭐해요?” “유튜브 봐요!”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스마트폰이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가 시간의 활용으로 유튜브 시청을 제일 먼저 꼽았다. “그러면 유튜브에서 여러분이 주로 보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이 갑자기 입을 다물고, 대답을 꺼려 한다. 서로 눈치만 보던 중, 한 아이가 용기 내어 대답한다. “선생님, 모르는 게 나아요. 알면 귀 썩어요!” 아이들이 와르르 웃음을 터뜨..
2019. 7. 5. 18:11